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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3인방에 아들까지…박영선, 잇단 이별에 “사는 게 뭔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3-19 07:58
2021년 3월 19일 07시 58분
입력
2021-03-19 07:48
2021년 3월 19일 07시 48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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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페이스북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고 불러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였던 더불어민주당 진선미·남인순·고민정 의원이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물러난 가운데, 박 후보는 아들까지 군으로 떠나보낸 심경을 밝혔다.
박 후보는 18일 밤 페이스북에 군복을 입은 아들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박 후보와 아들은 서로를 안은 채 응시하고 있다.
박 후보는 아들과 찍은 사진에 대해 “서울역의 이별”이라며 “첫 휴가 나왔던 아들이 오늘 군으로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밥 한 끼 못해주고. 사는 게 뭔지”라며 “(아들이) ‘엄마! 꼭 승리해! 엄만 할 수 있어’(라고 했다.) 오늘은 여러 가지로 아프고 착잡하다”고 했다.
박 후보가 “아프고 착잡하다”고 적은 건 캠프에서 활동하던 진선미·남인순·고민정 의원이 떠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는 17일 기자회견장에서 자신을 ‘피해호소인’이라고 지칭한 민주당 의원들(진선미·남인순·고민정 의원)의 사과와 당 차원의 징계를 요구했었다.
고 의원은 18일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의 잘못된 생각으로 피해자에게 고통을 안겨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박영선 캠프 대변인직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진 의원도 몇 시간 뒤 페이스북을 통해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한다”면서 “선대위의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적었다.
두 의원이 사의를 표한 뒤 남 의원도 공동선대본부장 직을 내려놓았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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