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치권 모두 조사” 與 “MB정부도 포함을”

강성휘 기자 입력 2021-03-10 03:00수정 2021-03-1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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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직원 신도시 투기 의혹]심상정 “셀프조사, 더 큰 분노 불러” 여야는 9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향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한목소리로 질타를 쏟아냈다.

국민의힘 김희국 의원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청와대와 국회의원, 여당, 야당을 가리지 않고 전부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은 “LH 직원이면서 ‘강 사장’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2017년 1월 시흥시 정왕동 118-2번지 도로와 1100m², 850m² 규모의 밭을 경매로 낙찰받았다”며 LH 직원의 추가 투기 의혹도 제기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집값을 사상 최대로 폭등시켜 전 국민을 우울감에 빠뜨린 정부가 공직자 투기마저 셀프 조사로 적당히 모면하려 하는 데 더 큰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며 “국민이 그러니 당장 사퇴하라는 것”이라고도 했다. 변 장관은 이에 “조사 결과에 따라서 제가 책임질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은 “(이명박 정부 때 추진된) 2009년 보금자리 사업도 함께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야의 거듭된 질타에 변 장관은 “LH에 1년 7개월간 (사장으로) 있으면서 끊임없이 투명성과 공정성을 이야기했지만 저의 감독이 부족해서 이런 일이 발생해 허무하다”며 “LH의 내부 규정도 총동원해서 부당이익을 환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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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휘 기자 yolo@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정치권#mb정부#lh직원#투기#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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