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연대→여단’ 개편…“독립작전 가능 모듈형 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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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22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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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기 훈련을 하는 육군 장병들.(육군 15사단 제공 )© 뉴스1
혹한기 훈련을 하는 육군 장병들.(육군 15사단 제공 )© 뉴스1
육군이 연대급 부대를 독립작전이 가능한 ‘여단’으로 개편했다. 국방개혁 2.0에 따른 군 구조 개편 작업의 일환이다.

육군 관계자는 22일 “육군은 기존의 연대를 다양한 작전환경과 작전유형에서 독립작전이 가능한 여단으로 개편해나가는 등 기존 병력집약형 구조를 전투효율이 향상된 부대구조로 정예화하고 전력을 획기적으로 보강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12월1일부로 연대를 여단으로 명칭을 변경한 것은 미래 ‘한국형 여단 중심의 모듈형 부대구조’ 개편의 시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육군은 국방개혁 2.0에 따라 기동성, 생존성(방호력), 전투효율성이 향상된 군구조로 개편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육군은 그동안 사단 중심의 전투체계를 여단 중심으로 개편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를 위한 방법이 연대의 여단화이다.

새롭게 편성된 여단은 특정 사단에 고정 편성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배치되는 모듈형 부대다. 여단이 독립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도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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