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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안초딩’이라 놀린 점 사과…安, 언어사용 능력 엄청난 발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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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9 17:33
2021년 2월 19일 17시 33분
입력
2021-02-19 07:45
2021년 2월 19일 0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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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23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격돌하고 있는 안철수, 홍준표 후보. 당시 홍 후보는 안 후보를 향해 ‘초등학교 감정싸움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토론 뒤에도 ‘토라진 초등학생’이라고 비난, ‘안초딩’이라는 말이 생겼다. © News1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을 ‘잘 못 봤다’며 고개숙여 사과했다.
홍 의원은 18일, 안철수 대표와 금태섭 무소속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의 ‘단일화 TV토론’을 지켜 본 뒤 “ 안철수 후보가 ‘서울시는 말 잘하는 해설사보다 일 잘하는 해결사가 필요하다’고 한 말은 기막힌 레토릭이었다”며 극찬했다.
즉 “박원순 10년 동안 겉치레 행사로 망친 서울시를 다시 재건할 핵심적인 과제가 안철수 후보 그 말 한마디에 응축되어 있다”는 것.
이처럼 놀란 한 홍 의원은 곧장 “지난 대선 때 토론하는 것 보고 ‘안초딩’이라고 놀렸던 일을 정중히 사과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결단력도 돋보이고 압축된 언어 사용능력은 대단한 진전이었다”며 안 대표의 ‘괄목상대’(刮目相對· 눈을 비비고 볼 만큼 상대가 달라졌음)에 놀라워했다.
‘안초딩’발언은 2017년 4월23일 대선후보 TV토론 이후 나왔다.
당시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게 “제가 갑철수입니까? 안철수입니까?, 제가 MB 아바타입니까?”라고 따지는 것을 옆에서 듣고 있던 홍준표 후보는 “이게 지금 대선 토론인지 초등학생 감정 싸움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 다음날인 4월 24일 홍 의원은 SNS를 통해 “한나라의 대통령을 선출하는 토론에서 마치 어린애가 칭얼대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토라진 초등생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비치는 것은 나만의 느낌은 아닐 것으로 봅니다”면서 “참 어이없는 토론이었다고 생각됩니다”라고 비꼬았다.
이후 ‘안초딩’은 ‘갑철수’와 함께 안철수 대표에겐 굴욕의 단어가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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