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 앞서…서울서 3.7%P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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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11일 0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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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오차범위 밖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에서 양당 격차는 3.7%P(포인트)였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4~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1일 발표한 1월1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보다 3.1%P 오른 33.5%의 정당 지지도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0.4%P 내린 29.3%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국민의당은 0.6%P 오른 8.0%, 열린민주당은 1.5%P 내린 5.4%, 정의당은 1.0%P 내린 4.8%, 기본소득당은 0.1%P 내린 0.7%, 시대전환은 0.1%P 오른 0.6%를 기록하였다. 무당층은 15.5%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에서도 지난주 대비 1.9%P 오른 32.7%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민주당은 1.5%P 내린 29.0%로 지난주 0.3%P에 불과했던 양당 격차는 3.7%P로 벌어졌다.

권역별로 국민의힘은 광주·전라를 제외한 서울, 인천·경기(32.3%), 대전·세종·충청(35.6%), 강원(39.0%), 대구·경북(45.9%), 부산·울산·경남(38.8%), 제주(30.9%) 등 전 지역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민주당은 광주·전라에서 47.9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국민의힘은 10대(29.6%), 60대(42.0%), 70세 이상(39.4%)에 우세했다. 민주당은 30대(31.7%), 40대(38.0%)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50대에서 양당은 각각 33.3%를 기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62.0%가 국민의힘을 10.8%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2.1%, 민주당을 지지한다는응답은 28.6%였다. 진보층에서는 53.0%가 민주당을, 13.2%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모름·무응답은 민주당 22.2%, 국민의 25.2%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4%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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