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잠룡’ 김태호 의원 복당 허용…홍준표는 무소식

  • 뉴스1
  • 입력 2021년 1월 7일 11시 02분


김태호 무소속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제10차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정례세미나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 2020.10.29/뉴스1 © News1
김태호 무소속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제10차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정례세미나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 2020.10.29/뉴스1 © News1
국민의힘은 7일 김태호 무소속 의원의 복당을 결정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이 복당 신청을 하고 몇달이 지났으니까 오늘 복당을 허용하도록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대선 잠룡으로 분류되는 김 의원(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은 지난해 4·15 총선에서 홍준표·윤상현·권성동 의원 등과 마찬가지로 공천 과정에서 당과 갈등을 빚은 끝에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생환했다.

당선 직후 권 의원과 함께 복당신청서를 냈지만 권 의원만 복당이 결정된 상황에서 이날 복당 결정으로 4명 중 2명이 다시 당으로 복귀하게 됐다.

김 위원장은 김 의원의 복당 결정 배경에 대해 “그분은 원래 우리 당 소속이었던 사람이고 지금 선거가 끝나고 나서 한참 조용히 있다가 복당 신청한 지 몇달이 됐기에 오늘 그걸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여태까지 복당하겠다는 생각도 안하고 신청도 안한 분인데 그런 분까지 구태여 우리가 스스로 이야기할 필요는 없는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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