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공수처 미화드라마 안돼”… 국민의힘 ‘방영계획 철회’ 성명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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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미화할 수 있는 드라마 방영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24일 국민의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24일 성명서를 내고 “jtbc는 ‘정의를 위해 살아온 최초의 공수처장이 된 여성 인권 변호사’를 다루는 드라마를 내년 1월 방영할 예정이라고 한다”며 “한마디로 ‘공수처 홍보물’을 제작하겠다는 것이다. 이 정부가 ‘검찰개혁’의 상징으로 밀고 있는 공수처장을 미화한 드라마를 기획한 것은 정권의 입이 되겠다고 자처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해당 드라마는 ‘정의를 위해 살아온 최초의 공수처장이 된 여성 인권 변호사’를 다루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54.2%의 국민이 공수처법 통과가 잘못됐다고 응답했다”며 “정권의 수호부대를 자처하며 국민의 눈을 가리려는 것은 ‘당랑거철’의 헛된 시도에 불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국민의힘#공수처#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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