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정평가 ‘출범 후 최고치’…지지율, 3주 연속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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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17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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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출처=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출처=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3주 연속 30%대에 머물렀다. 부정평가는 60%에 육박하면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4~16일 전국 성인남녀 1507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1.5%포인트 오른 38.2%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30%대 지지율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부정 평가는 59.1%로 전주 대비 0.9%포인트 올라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재경신했다. 긍·부정평가 차이는 20.9%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5%p) 밖이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2.4%포인트 감소한 2.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이번 결과를 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증과 그에 따른 K방역 성과 논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등 강행 처리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이 31.2%, 더불어민주당이 29.9%로 전주보다 각각 0.4%포인트, 0.9%포인트 나란히 하락했다. 양당간 격차는 1.3%포인트로 오차범위 이내다. 이외에는 국민의당 7.8%, 열린민주당 7.0%, 정의당 3.4% 등의 순이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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