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대통령경호처장이 찾아와 ‘몸수색’ 사과…수용하겠다”

뉴스1 입력 2020-10-29 15:12수정 2020-10-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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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주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앞두고 사전환담에 참석하려다 의장실 앞에서 몸수색을 요구 받은 것에 대해 청와대 경호처 관계자가 사과하고 있다. 2020.10.28/뉴스1 © News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청와대 대통령경호처로부터 몸수색을 당한 것과 관련해 경호처로부터 사과를 받았으며, 이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오늘 오전 열릴 예정이었던) 국회운영위원회 국정감사 직전 청와대 대통령경호처장이 찾아와 의전이 매끄럽게 되지 못한 데 대해 죄송하고 사과한다고 했다”며 “사과하는 것을 수용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는가”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전날 몸수색을 당한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점점 더 협치와 거리가 먼 행보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금까지도 청와대에서 저에게 그것과 관련한 어떤 입장 표명도 직접 받은 적이 없다”라며 “100일 전 대통령에 드린 10가지 질문에 대한 답도 지금까지 없을 뿐 아니라 이틀 전 다시 드린 10가지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하겠다는 말조차 없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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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협치를 강조하니, 대통령이 말하는 협치는 청와대나 더불어민주당이 하는 일을 그저 따라주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아니라는 것”이라며 “‘우리는 협치할 생각이 많은데 야당이 동의하지 않는다’는 정치적 프로파간다로 쓰이는 것으로밖에 여겨지지 않는다”고도 했다.

주 원내대표는 “진정 협치를 하려면 야당의 주장을 받아들일 자세를 갖고 협치를 해주고, 그러지 않을 것 같으면 앞으로 협치라는 단어를 써서 협치의 본래 뜻이 왜곡되는 일이 없게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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