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만난 김종인 “또 만날 일 없어” 영입설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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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27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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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27일 경기도 성남 엔씨소프트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갖고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27일 경기도 성남 엔씨소프트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갖고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를 만난 뒤 “(김 대표를) 추가로 꼭 만날 사항은 없는 것 같다”고 해 김 대표의 정계 진출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엔씨소프트 본사를 방문해 김 대표와 비공개 환담을 나눈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김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된다는 질문에 “기업과 관련해 특별히 물어볼 것이 있으면 만날 수가 있겠지만, 그 외에 꼭 만날 사항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차기 야권 대권 주자 조건으로 경제 전문가를 제시해 최근 김 대표의 영입설이 꾸준히 나왔지만 이날로 일단락된 셈이다.

김 위원장은 김 대표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물음에 “엔씨소프트가 AI 관련 전문가를 양성한다고 해 만났다. (AI가) 우리 산업에 어떻게 도입될지, 도입되면 일자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AI가 일자리를 없애는 상황이 도래할지에 대해 이야기했다”고만 설명했다.

한편 김 대표도 정계 진출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혀 뜻이 없다. 저는 기업가”라고 답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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