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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지휘’ 이정수 신임 남부지검장 “국민적 의혹 해소 최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0-23 18:30
2020년 10월 23일 18시 30분
입력
2020-10-23 18:24
2020년 10월 23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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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51·사법연수원 26기). 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3일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 후임으로 이정수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51·사법연수원 26기)을 임명했다. 박 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 하루 만이다.
앞서 박 지검장은 전날 “정치가 검찰을 덮어버렸다. 검찰총장 가족 등 관련 사건에 대한 (추 장관의) 수사 지휘는 납득하기 어려운 면도 있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추 장관은 하루 만인 이날 박 지검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이정수 검사장을 24일자로 남부지검장에 전보 발령했다. 이번 인사발령으로 공석이 된 기조부장은 이정현 공공수사부장이 겸임한다.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휘라인에서 빠지면서 이 검사장은 라임자산운용 관련 수사를 총지휘하게 됐다. 라임자산운용 전주(錢主)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46·수감 중)이 폭로한 검사 비위 의혹, 야권 정치인 로비 의혹 규명도 책임진다.
추 장관은 인사발령을 내면서 “신임 검사장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법무부와 대검, 정치권으로부터 독립해 신속하고 철저히 진실을 규명하라”고 당부했다.
이 검사장은 “엄중한 시기에 남부지검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 국민적 의혹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서울대 사법학과 출신인 이 검사장은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2부장, 법무부 형사사법 공통시스템 운영단장,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1월 추 장관 취임 후 첫 검찰 인사에선 대검 기조부장에 임명됐다. 현 정부 초기인 2017~2018년엔 국가정보원에 파견돼 국가정보원장 법률자문관 겸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 부장검사로 일한 바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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