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견학, 중단 1년 만에 재개된다…유엔사, 견학 개시 승인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28일 14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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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공동경비구역.(자료사진) © News1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자료사진) © News1
유엔군사령부(유엔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중단됐던 판문점 견학 프로그램 운영을 곧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유엔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로버트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비무장지대 공동경비구역(JSA)에서의 유엔사 교육 및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의 재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유엔사는 “공식적인 재개를 준비하는 과정에 있으며 곧 일반 대중에게 재개일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엔사와 정부는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차원에서 판문점 견학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1일부터 일반인의 판문점 방문이 제한돼왔다.

판문점 견학 프로그램은 당초 올해 초 재개될 전망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북한의 개성 연락사무소 폭파 사태 등으로 일정이 연기돼왔다.

유엔사가 이날 판문점 견학 재개를 승인했다고 발표하면서 중단 1년 만에 다시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엔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면서 판문점을 방문하는 모든 일반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완화 조치를 마련하도록 지속적으로 한국정부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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