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방공망 ‘깜깜’에 80만, 양산 바이러스센터 설립설에 16만 클릭 [주간 Hit 뉴스]

  • 주간동아
  • 입력 2020년 9월 27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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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美 전투기 20대 몰려들어도
北 방공망 ‘깜깜’. 미국이 더 놀랐다
80만2021회

[Simon & Schuster 출판사]
[Simon & Schuster 출판사]

9월 16일 온라인에 출고된 이 기사는 80만 회 넘는 조회수를 올렸습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기록한 조회수(76만847회)가 전체의 95%를 차지했습니다. 기사 요지는 ‘2007년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에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자 미군이 그해 9월 23일 20여 대에 달하는 전투기를 이끌고 동해 북방한계선을 넘어갔다 이튿날 새벽에 기지로 돌아왔는데, 북한은 이를 까맣게 몰랐다’는 내용입니다. 온라인 독자 948명이 ‘좋아요’를 눌러 공감을 표한 이 기사에는 1617개 댓글이 달렸습니다. 일일이 다 읽기 힘들 만큼 길게 늘어선 댓글에는 “깜깜이는 북쪽만이 아니죠. 남쪽 깜깜이는 더하죠” “하루빨리 전작권(전시작전통제권)을 찾아와야 한다” “소설 같다” “미국이 귀신같이 잠입하고 2017년 북한이 구소련과 비슷한 수준의 무기체계를 갖춘 상황임을 고려하면 가능한 이야기라 보는 게 타당하다” 등 다양한 의견이 담겼습니다.

文 대통령 퇴임 후 기거할 경남 양산,
中 바이러스센터 설립 논의로 ‘와글와글’
16만2801회

[뉴시스]
[뉴시스]

9월 19일 출고된 이 기사는 동아닷컴과 네이버, 다음 등 여러 온라인 채널에서 두루 많이 읽혀 16만 회를 상회하는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그중 절반 가까이가 네이버에서 올린 조회수(7만2654회)입니다. 경남 양산 부산대병원 유휴지에 한중일 바이러스연구센터가 들어설 수 있다는 소식이 한 언론을 통해 전해진 후 그 내막을 취재한 기사였습니다. 독자 3000여 명이 ‘화나요’를 누른 이 기사에는 1000여 개 댓글이 줄줄이 이어졌습니다. 특기할 만한 점은 긍정적인 의견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독자는 대부분 “지금 제정신이냐” “제발 중국이랑 엮이지 마라, 의도가 불순하니” “우한발 바이러스가 아닌 양산발 바이러스 터지면 나라 망한다. 누가 책임질 거냐” “10월 3일 개천절 국민집회를 한 달 전부터 막은 이유가 다 있었네” 등 강한 반감을 나타냈습니다.

여권 인사들이 전방위로 秋 장관 수호에 나선 진짜 이유
7만7595회

[뉴시스]
[뉴시스]

9월 20일 온라인에 출고된 이 기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 씨의 휴가 특혜 의혹을 두고 여권 인사들이 전방위로 엄호하는 이유를 다각도로 분석했습니다. 검찰개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현 정권이 추진 중인 중요 과제를 풀기 위해서는 주무 부처인 법무부를 이끄는 추 장관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 때문에 여권에선 추 장관을 끝까지 비호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독자 567명이 ‘화나요’를 누른 이 기사에는 “국민으로서 자기 밥그릇만 챙기려는 정치인들을 보면 답답하고 화가 난다” “개혁하려면 스스로 한 줌 의혹 없이 깨끗해야지, 그 손으로 뭘 개혁한다는 거냐” “추하다 추해” 등 139개 댓글이 달렸습니다.

김경율 “길원옥 할머니 계좌에서
현금으로 빼내간 3억 원 행방, 계속 쫓겠다”
4만3665회

[뉴스1]
[뉴스1]

9월 18일 출고된 이 기사는 최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전직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횡령·배임·준사기 등 8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사건을 두고 탈세 의혹을 제기한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를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회계사로서 정의연 문제를 깊이 분석한 김 대표는 “실제 수입이 신고된 수입보다 많으면 탈세 아닌가” “검찰이 (윤 의원을) 참 많이 봐줬다” “모든 것이 드러났는데 굼벵이처럼 뭉갠다” 등 강도 높은 비판으로 일관했습니다. 독자 965명이 ‘좋아요’, 269명이 ‘기사 추천’을 눌러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121개 댓글에는 “용감하고 정의로운 김경율 같은 국민을 응원한다” “이 사회의 소금, 방부제다” 등 김 대표를 지지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윤미향, 추미애 관련 건은 진보, 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공정과 정의의 문제”라는 날카로운 지적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카투사 예비역들 “명령서 없는 휴가는 불가능…
부대일지 작성 경위 확인하면 진위 분명해져”
3만9138회

[뉴스1]
[뉴스1]

9월 17일 출고된 이 기사는 추미애 장관 아들 서씨의 휴가 특혜 의혹을 카투사 예비역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집중 취재했습니다. 독자 709명이 ‘좋아요’를, 208명이 ‘기사 추천’을 눌러 보도 내용에 공감과 지지를 표했습니다. 이 기사에는 “군대 다녀온 20대 청년들은 한마디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예비역이 산증인” “특검으로 가라. 진실을 알고 싶다” “휴가명령서 없이 휴가 썼다? 이해불가” 등 149개 댓글이 달렸습니다. 댓글을 쓴 이는 80% 이상이 남자고, 40대가 40%로 가장 많았습니다.

김지영 기자 kjy@donga.com

[이 기사는 주간동아 1258호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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