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김홍걸 ‘민주당판 공수처’ 윤리감찰단 1호 조사 대상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9-16 12:41수정 2020-09-1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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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0.9.14/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이상직 의원과 김홍걸 의원을 윤리감찰단에 회부했다.

16일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고위원회의 회의결과 이상직· 김홍걸 의원에 대한 윤리감찰단의 즉각적 조사와 판단을 요청키로 했다”며 “이상직·김홍걸 의원 건이 윤리감찰단의 조사대상 1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리감찰단은 민주당이 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 등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감찰을 전담하고 이후 판단에 따라 징계 권한이 있는 윤리심판원에 넘기는 역할을 한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등 당 소속 공직자들의 비위가 불거지면서 새로 만든 조직이다.

최 대변인에 따르면 이낙연 당대표는 윤리감찰단의 즉각적인 활동개시를 위해 운영규칙 제정과 실무진 배치 등 만반의 준비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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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의원. 뉴시스
김홍걸 의원. 뉴시스
윤리감찰단의 첫 조사대상이 된 이 의원은 임금체불과 600여명의 임직원 대규모 정리해고 사태가 불거진 이스타항공의 창업주로 그 책임 논란에 휩싸였다.

김 의원은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 등록 당시 10억원대 분양권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산 신고에 누락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다만 지난 14일 재판에 넘겨진 윤미향 의원에 대해서는 이미 검찰 수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윤리심판원 조사는 불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윤 의원에게는 당직과 당원권 정지 처분을 내렸다.

윤리감찰단 단장으로는 판사 출신 최기상 의원이 선임됐다.

최 수석대변인은 “전국 법관대표회의 의장으로 일하셨고 소신 판결로 신뢰를 쌓은 분”이라며 “새로 출범하는 윤리감찰단이 엄정한 기조를 갖고 강단 있고 신속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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