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9일 전당대회 거리두기 3단계…현장 인원 10명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28일 14시 28분


더불어민주당 대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사무실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에 대한 모바일 투표를 하고 있다. 민주당은 29일 전당대회를 갖고 차기지도부를 선출한다. 2020.8.26/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 대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사무실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에 대한 모바일 투표를 하고 있다. 민주당은 29일 전당대회를 갖고 차기지도부를 선출한다. 2020.8.26/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치르는 전당대회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해 진행하기로 28일 결정했다.

앞서 민주당은 거리두기 2단계에 맞춰 전당대회 현장에 47명가량의 인원이 참석하도록 했으나 10명 내외로 축소할 예정이다.

안규백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준비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시행에 준해 전국대의원대회 행사 인원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따라서 대회 당일 중앙당사 2층에 스튜디오 무대를 설치하고 진행을 위한 필수인원만 현장에 상주할 계획”이라며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자 및 주요 출연자들은 별도 공간에 분산해 대기하고 프로그램 순서에 맞춰 현장 참석 후 곧바로 퇴장한다”고 했다.

자가격리 중인 이낙연 당대표 후보는 기존 방침대로 정견발표와 당선 시 수락 연설을 사전 녹화 영상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이해찬 대표도 녹화 영상으로 인사말을 대신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전날(27일)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만큼 이날 현장에 잠시 방문해 인사말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당 관계자는 말했다.

앞서 확진자와 접촉해 능동감시자로 분류된 이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 일부 민주당 지도부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대상에서 제외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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