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김상조-김현미… 부동산 라인 건재에 여론 더 악화”

최혜령 기자 입력 2020-08-15 03:00수정 2020-08-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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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관계자 “이러다 다 죽어… 靑정책실-국토부 등 책임져야” “이러다 다 죽는다. 부동산 정책을 주도한 청와대 정책실과 국토교통부 등 경제팀이 책임을 져야 한다.”

한 여권 관계자는 14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동반 하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부동산 민심 이반에도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해 이른바 ‘부동산 라인’으로 꼽히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상조 대통령정책실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건재가 여론을 더 악화시켰다는 것이다.

김 실장은 이달 11일 “정부가 6월부터 적극적인 정책을 펴면서 7월 하순 이후부터는 서울의 주택가격, 특히 강남 4구는 뚜렷하게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주장해 시장과 동떨어진 해석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12일 이호승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도 “지난해 12월, 12·16대책 이후 약 6개월간 부동산 시장은 안정 또는 하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청와대 비서실 산하 수석들의 일괄사표 제출을 주도했지만 결국 유임이 확정된 노영민 비서실장에 대한 불만도 나온다. 다른 여권 관계자는 “다같이 책임지자는 의미로 사표를 냈는데 상사만 남고 부하 직원이 나간 셈”이라면서 “시간을 끌지 말고 조기에 결단하고 사태를 정리했으면 이 지경까지 오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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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김상조#김현미#부동산 정책#청와대 정책실#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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