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여야 “‘노무현 정신’ 큰 귀감”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5-23 16:25수정 2020-05-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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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고(故) 노무현 전(前)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이 23일 엄수된 가운데, 여야가 한 목소리로 노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강훈식 수석대변인 명의로 낸 논평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하 세계적 국난을 국민의 힘으로 극복하고 있는 지금, 더불어 사람 사는 세상을 말했던 노 전 대통령의 말씀이 가슴 깊이 와 닿는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 통합을 향한 끊임없는 열정과 대의를 위한 자기 헌신이 만들어 낸 수많은 개혁과 통합의 과제들을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함께 이뤄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이 꿈꿨던 ‘상식이 통하는 사회’,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은 문재인 정부의 나라다운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여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위한 그분의 발자취를 한 걸음 한 걸음 따르겠다”고 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사진=뉴시스

미래통합당 황규환 부대변인 역시 논평을 내고 “노 전 대통령의 도전 정신과 권위주의를 타파하기 위한 노력과 소통에 대한 의지는 지금의 청년들과 국민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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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서거 11주기 슬로건인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를 언급하며 “21대 국회 개원을 일주일 앞둔 지금 정치권 모두가 다시금 새겨보아야 할 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시 한 번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앞서 노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은 이날 오전 11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됐다.

이번 추도식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10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됐다.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노 전 대통령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희상 국회의장, 이해찬 민주당 대표,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심상정 정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함께했다. 김경수 경남지사, 이재명 경기지사, 김영록 전남지와 노무현재단 초대 이사장을 지낸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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