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객관적으로 공천 심사…이렇다 저렇다 할 수 없다”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16일 21시 09분


"절차는 끝났는데 성원 안돼…아마 내일 의결할 것"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는 16일 비례대표 후보 공천안에 대한 최고위원회 의결이 무산된 것과 관련, “의결 절차만 남았다”며 “아마 내일 하게 될 것”이라며 강행 의사를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 영등포구 당사를 떠나면서 기자들과 만나 “(공천) 절차는 거의 끝났는데 성원이 안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부 최고위원들의 불참이 공천안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한 대표는 “아니다”라며 “멀리 간 사람도 있다”며 부인했다.

조훈현 사무총장이 언성을 높이며 불만에 찬 표정으로 회의 도중 자리를 떠난 데 대해선 “약속이 있어서 먼저 나온 것”이라고 둘러댔다.

염동열 미래통합당 인재영입위원장이 비례공천안에 공개적으로 반발한 데 대해선 “(미래통합당에) 먼저 영입된 분들에 대한 특별대우는 없고 물론 여기(미래한국당)서도 마찬가지고 객관적인 심사에 의해 한 것”이라며 “거기(후보명단)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할 수 없다”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공천받은 데 대해선 “공관위에서는 그렇게…”라며 말끝을 흐렸다.

최고위원 중 한 대표와 다른 의견은 없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그건 아직 안 오신 분이 있으니까, 그건 아직 모르겠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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