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당 전원회의 개최에 美 정찰기도 평양 주시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30일 1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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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8C 조인트스타즈 한반도 상공서 대북 정찰 실시
RC-135W 리벳 조인트 정찰기도 이날 한반도 전개
北, 28일부터 평양서 김정은 주재 노동당 전원회의

북한이 28일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 하에 조선노동당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미군 정찰기들이 평양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30일 군용기 비행 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이날 미 공군 지상감시 전략정찰기 E-8C 조인트스타즈(J-STARS)가 한반도 상공에서 대북 정찰을 실시했다.

조인트스타즈는 고성능 영상 레이더로 250㎞ 이상 거리를 탐지하고 지상 표적 600여 개를 동시에 추적 감시할 수 있으며 공중과 해상 표적도 탐지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인트 스타즈는 고도 9~12㎞ 상공에서도 북한군 해안포, 장사정포 진지, 전차부대 상황 등 지상 움직임을 탐지할 수 있다.

미 공군 RC-135W 리벳 조인트 정찰기도 이날 한반도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리벳 조인트는 통합 정찰기로 실시간 정보 수집과 분석, 보급 임무를 담당한다. 이 기종은 다양한 감지기를 장착해 다양한 지형 표식과 전파를 분석할 수 있으며 통합 통신시설을 갖추고 있다. 조종사와 전자전 인력, 정보 분석 인력 등 30명 이상이 탑승한다.

북한은 28일부터 평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 하에 노동당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회의를 열고 있다. 북한은 이 회의가 계속된다고 밝혀 3일 연속 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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