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단식-집회 후유증에 입원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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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4일 동안 귀가하지 않고 국회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이어가던 중 24일 병원에 입원했다. 한국당 박완수 사무총장은 이날 “황 대표는 (전날) 문희상 국회의장의 몰염치한 불법 의사진행으로 선거법이 상정되는 것을 보고 건강이 좋지 않아져 오늘 아침에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지난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8일간 단식을 하다 정신을 잃고 병원에 입원했고, 정부 예산안이 강행 통과된 다음 날인 11일부터는 로텐더홀에서 김밥과 샌드위치 등을 먹으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한국당은 로텐더홀 농성을 일단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28일 서울 광화문에서 장외집회를 다시 개최할 예정이다. 황 대표는 주말 전 퇴원해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
#자유한국당#황교안 대표#단식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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