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원교과서 발간… “당 64년 역사 담겨…행동·실천 나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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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7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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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원교과서 출판기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주의’는 정당 사상 최초로 제작한 교과서이다. © News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원교과서 출판기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주의’는 정당 사상 최초로 제작한 교과서이다. © News1
더불어민주당이 17일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원과 함께 시민과 함께 더불어민주주의’란 제목의 당원교과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민주당이 이날 발간한 당원교과서는 정당 사상 최초로 발간한 것으로 신규 당원 및 기존당원들이 당을 이해하는 교과서 및 행동지침서로 활용될 예정이다.

실제 책 표지 문구에는 ‘더불어 많은 당원과 더불어 넓은 민주주의를 향한 지식서. 더불어민주당에 필요한 것은 전국의 당원들과 다양한 생각을 공유·학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기준선‘이다. 이 기준을 중심으로 민주당 당원들은 거대한 지식 공동체를 건설해 나가게 될 것이다’라고 적었다.

이해찬 대표는 출판기념회에서 “민주당의 주인은 당원 동지이고 여러분이 큰 역할을 해줘야 나라다운 나라를 완성하고, 총선승리와 재집권을 통해 백년정당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며 “교과서에는 민주당 64년의 역사가 빠짐없이 담겼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그간 정권교체를 이룩하고, 남북 정상회담을 이뤘고, 인권.복지국가를 만드는데 어느 당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그런 의미에서 교과서는 신규당원이 당을 이해하는 교과서고, 기존(당원에는) 행동지침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우리에겐 중요과제가 놓여 있다. 내년 총선을 잘 치러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 올해 전체 당원이 투표해 경선룰을 만들었다. 그걸 기반으로 내년 총선을 잘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총선이 불과 4개월여밖에 남지 않았다”며 “4개월간 잘 준비해 내년 총선을 압승해서 나라를 세우고, 문재인 정부를 성공적으로 마치도록 하고 그 힘으로 재집권해서 정책을 뿌리내리게 하는 게 우리 당원들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선거를 앞두고 여러 가지 긴장이 되고 마음도 설렐 텐데 이럴 때일수록 당원들이 소통을 많이 해가며 좋은 성과를 내야 한다.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교과서가 만들어지면서 우리의 행동과 실천의 나침반이 제대로 갖춰졌다 생각한다”며 “나침반이 있으면 길을 잃지 않고 바르게 찾아가듯 교과서가 있음으로써 우리 당이 한층 더 제대로 된 길, 바른길을 국민과 가게 됐다 생각하고 진심으로 기쁘고 자축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교과서를 제대로 활용할 것을 당부하면서 “이렇게 하는 게 실제 우리가 더 강해지고 민주당원 다워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강령, 정책, 가야 할 정치노선을 제대로 알게 됨으로서 더 민주당원됨은 물론 국민에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된 당이고, 더 좋은 미래비전을 제시할 당인지를 전달할 소중한 무기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살아있는 우리당의 정책이 희망을 꿈꾸는 우리 국민의 가슴으로 전달돼야 하는 것을 명심하자”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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