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6.9%…부정 평가 하락해 격차 1.9%p [리얼미터]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11월 28일 10시 03분


코멘트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46.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실시한 11월 4주차(25~27일) 주중 잠정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와 같은 46.9%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0%포인트 내린 48.8%로 한 주 만에 다시 50%선 아래로 떨어졌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1.9%포인트로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2.0%포인트 증가한 4.3%다.

리얼미터는 북한의 서해 접경지역 해안포 사격과 발표시점 논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조건부 종료 유예 직후 벌어진 합의내용 왜곡 논란, 보수·진보 진영별 양극화 심화로 이어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을 포함한 일련의 부정적 요인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한·메콩 정상회의 등 대규모 외교 행사로 인한 지지율 상승효과를 상쇄시켰다고 분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은 긍정평가가 79.4%(부정평가 17.6%), 보수층은 부정평가가 83.3%(긍정평가 14.4%)를 기록했다. 중도층은 긍정평가가 48.2%(부정평가 47.9%)였다.

이밖에 50대와 40대, 호남과 대구·경북(TK)에서는 국정수행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보수층, 20대와 60대 이상, 30대, 부산·울산·경남(PK)과 경기·인천, 충청권은 소폭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294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최종 1503명이 응답을 완료해 4.6%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