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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기술로 건조 뉴질랜드 최대 군수지원함 명명식…‘아오테아로아’
뉴시스
입력
2019-10-26 10:45
2019년 10월 26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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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1987년 엔데버함 이어 후속함 건조
한·뉴질랜드 방산협력 및 우호관계 강화 계기
방위사업청은 지난 25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뉴질랜드 군수지원함 ‘아오테아로아(AOTEAROA)’의 명명식이 열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명명식은 이낙연 국무총리, 뉴질랜드 국가수반인 팻시 레디 총독, 왕정홍 방사청장, 데이비드 프록터 뉴질랜드 해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했다.
아오테아로아는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이 뉴질랜드를 칭한 이름으로, 마오리어로 ‘길고 흰 구름의 나라’라는 의미이다.
군수지원함 아오테아로아는 현대중공업이 2016년 뉴질랜드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뉴질랜드 해군 함정에 연료, 식량, 식수, 탄약 등을 보급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1987년 현대중공업이 뉴질랜드 해군에 수출한 1만2000t급 군수지원함 ‘엔데버’(Endeavour)함의 후속 함정으로, 길이 173m, 폭 24m 크기에 2만6000t급 뉴질랜드 해군 최대 규모 함정이다.
운항속력에 따라 전기 추진과 디젤기관 추진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해 경제적인 운용이 가능하며, 남극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내빙·방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고 방사청은 전했다.
또 추진시스템을 포함한 함의 전반적인 제어체계를 자동화해 적은 인원으로도 운영이 가능한 최신예 함정이다. 현대중공업은 2020년 뉴질랜드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왕정홍 청장은 “30년간 임무를 무사히 수행하고 퇴역한 엔데버함을 건조했던 현대중공업이 다시 그 후속 함정을 건조 중인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우리 방위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신뢰도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왕 청장은 “군수지원함이 뉴질랜드로 인도돼 전 세계의 대양을 누비게 될 날을 기대하며, 향후 뉴질랜드의 다양한 함정 획득사업에 한국이 참여해 양국 간 방산협력과 우호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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