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초동 촛불, 2016년 광화문 집회 연장…숫자 논쟁 종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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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6일 12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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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보수 진영과의 세싸움 아닌 검찰개혁이라는 국민의 뜻"

더불어민주당은 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제8차 검찰개혁 촛불집회와 관련 “어제의 집회는 2016년 광화문 촛불집회의 연장”이라며 “서초동 촛불집회가 범보수 진영과의 ‘세 싸움’이 아니라 검찰개혁의 시대적 당위성을 드러내는 ‘국민의 뜻’ 이라는 선언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검찰 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공감하는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광장 민주주의의 부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따라서 검찰개혁 촛불집회가 특정한 진영을 대표한다고 하는 협애한 관점에 동의할 수 없다”며 “그것은 주권자로서의 국민이 민주주의에 참여하는, 세계 어느 나라도 모방할 수 없는 대한민국 만의 특별한 양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제 집회는 단 한 건의 불미스러운 사건 사고가 없었다. 거리에는 쓰레기조차 남지 않았다”며 “광장에는 오직 평화와 질서, 적폐에 대한 심판과 개혁의 요구가 있었을 뿐이다. 주권자로서의 자부심과 힘은 여기로부터 나온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 대부분 의원들이 조직 동원 등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집회 참여를 자제했고 일체의 동원령이 없었다”며 “패스트트랙에 올라있는 검경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설치를 위한 법안 통과 뿐 아니라 검찰이 스스로 거듭날 수 있는 보다 진전된 개혁안을 검찰 스스로 제안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국민들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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