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5년만에 교원대회…“교육혁명 통해 자력갱생으로 강국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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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3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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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5년만에 제14차 전국교원대회를 열고 “새 세기 교육혁명을 더욱 다그쳐 자력갱생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사회주의 강국건설을 보다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제14차 전국교원대회가 시작된 3일 ‘새 세기 교육혁명을 힘있게 추동하게 될 의의깊은 대회’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제14차 전국교원대회 개최를 전하며 “교육중시, 인재중시는 우리 당의 일관한 정책이다. 이번 대회는 나라의 전반적 교육수준을 높이고 우리 식의 교육혁명을 다그쳐나가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신문은 “대회는 나라의 교육사업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사회주의 강국건설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는데서 획기적 이정표로 된다”며 “교육을 발전시켜야 나라의 과학기술력과 전반적 국력을 끊임없이 증대시켜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기치높이 원수들의 비열한 책동을 단호히 제압분쇄하고 사회주의 강국건설을 성과적으로 다그쳐 나가자면 교육혁명을 일으켜 전민과학기술인재화를 실현하여야 한다”며 “여기에 강국건설의 지름길이 있고 나라의 지속적이고도 전망적인 발전을 위한 확고한 담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우리 당의 교육중시, 인재중시 사상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뚜렷이 과시하고 교육사업에 애국의 성실한 피와 땀을 깡그리 바쳐 나라의 과학기술발전과 사회주의 강국건설에 적극 이바지하려는 전체 교육자들의 혁명적 열의를 더욱 북돋아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문은 “대회참가자들은 지난 기간 이룩된 성과와 경험들을 서로 교환하고 나타나고 있는 결함과 부족점의 원인을 정확히 분석 총화하며 교육사업을 개선하기 위한 옳은 방법론을 찾음으로써 이번 대회가 교육발전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오는 중요한 계기가 되게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최근 교육 부문에서 이룬 성과 및 경험에 대해 분석·총화하고 김정은 정권 하의 교육 방침들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2014년 9월 ‘제13차 전국교육일꾼대회’ 이후 5년만에 열리는 교원대회다.

제13차 대회에서는 최태복 당시 교육담당 노동당 비서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노작을 발표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이 집권 이후 11년제 의무교육제를 12년제로 개편하는 등 교육제도와 개선에 관심을 보여왔고, 그동안 ‘지식경제강국 건설’을 목표로 내세워 온 만큼 제14차 대회에서도 관련된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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