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DJ 10주기 김여정 방남’ 관련 北 신청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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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8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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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전경.(자료사진).© 뉴스1
통일부 전경.(자료사진).© 뉴스1
통일부는 오는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여권이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진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의 방남과 관련해 북측 신청은 없다고 8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 추진이 아니라) 민간단체와 국회의원 것”이라며 “거기에 대해 신청을 받거나 얘기를 들은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여당 의원들은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통해 김 제1부부장의 방남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리 부위원장은 “상부에 보고하겠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평양에서 치를 예정인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 관련 응원단 파견 등 남북간 협의 계획에 대해 당국자는 “축구협회와 국가대표팀 간 계획이 (먼저) 나와야 한다”며 이후 “북측과 연관된 게 있으면 필요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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