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틀만에 또 동해상으로 발사체 발사…합참 “대비태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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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일 0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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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북한이 지난달 31일에 이어 이틀 만에 또다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북한은 오늘 새벽 2시 59분경과, 3시 23분경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이틀 전인 지난달 31일 오전 5시 6분, 5시 27분 경에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당시 합참은 이 발사체들이 약 30km의 고도로 약 250km 비행한 것으로 파악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이 발사체를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규정했지만,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발사 하루만인 지난 1일 관련 사진을 공개하며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군은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이라는 최초 평가를 고수하고 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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