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 “9월 중순 이전 경제·안보 대안 내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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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6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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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6일 오후 대전서구문화원에서 열린 대전시당 당원 교육에 참석해 특강을 하고 있다. 2019.7.26/뉴스1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6일 오후 대전서구문화원에서 열린 대전시당 당원 교육에 참석해 특강을 하고 있다. 2019.7.26/뉴스1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6일 “9월 중순 이전에 경제·안보 대안을 국민들에게 내놓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서구문화원에서 열린 대전시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이제 시대가 바뀌어 지금 시점에서 언어와 감각으로 국민을 향한 대안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6월부터 경제 대안을 만들고 있다. 2020 경제 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경제 대안을 94명의 전문가가 새벽마다 모여 만들고 있다. 거의 다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7월 말이면 취합하고 8월에 정리해 국민들에게 대한민국 경제 대안은 무엇인지 말하겠다”며 “경제 뿐만 아니라 안보 대안도 만들고 있다. 지금도 대안은 있지만 총선에 맞춰 국민들에게 알릴 의미 있는 대안을 9월 중순 이전에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좌파독재·민생파탄, 위기의 대한민국 자유한국당의 정책비전’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신독재의 화법을 쓰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정 의장은 “문 대통령이 카리스마 있는 사람이었냐. 당시 자기 세력도 많지 않았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깜이 안 되는 사람이 대통령하려 한다는 말이 많았다”며 “(문 대통령은)끊임없이 적을 찾는다. 적폐 질린다 하니 ‘친일’ 찾아낸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운데) 등이 26일 오후 대전서구문화원에서 열린 대전시당 당원 교육에서 당원들과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2019.7.26/뉴스1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운데) 등이 26일 오후 대전서구문화원에서 열린 대전시당 당원 교육에서 당원들과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2019.7.26/뉴스1 © News1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일본과 친한 사람은 있을 수 있다”며 “그러나 일본이 정말 좋아서 친일하는 사람이 있느냐. 이것이 신독재의 화법이다. 내년 선거(총선) 전에 이런 것이 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당 대전시당은 이날 당원교육을 마친 뒤 일본의 수출 규제 철회 촉구와 독도 도발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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