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文정권에 “ 전형적 사회주의 몰락의 길 걷고 있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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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2일 1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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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나는 왜 싸우는가’ 이언주 의원 출판 리셉션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2019.7.22/뉴스1 © News1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나는 왜 싸우는가’ 이언주 의원 출판 리셉션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2019.7.22/뉴스1 © News1
이언주 무소속 의원은 22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 자유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권력을 위해 싸운 것일 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너무나 좌절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나는 왜 싸우는가’ 출판기념회에서 “민주당이 민주화 세력으로 이뤄졌다고 믿고 정권을 향해, 자유를 위해 투쟁했다. 그런데 권력을 잡을 날이 다가오면서 점점 본색을 드러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의원은 “차라리 권력을 위해 싸웠다고 솔직하게 얘기했으면 좋겠다”며 “치기 어린 꿈이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에서 실현되는 것을 목격하며 기가 막혔다. 현재 사회주의 사회의 전형적인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의 전체주의 사회, 신정에 가까운 사회를 (북한 주민은) 견디지 못하는데, 북한 인권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못하는 이중적인 상황을 보면서 도저히 견딜 수 없었다”며 “그래서 (민주당을) 탈당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시대가 변했다. 우리나라의 보수도 바뀌어서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로 업그레이드돼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되길 바라지 않느냐”라며 “과거에 머물지 말고 자유민주주의를 어떻게 발전시키고 시장경제를 발전시키고, 이길 것인지 해답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에게 꿈과 희망을 줘야 한다. 나라를 망치고 있는 과거에 매몰된 위정척사파와 싸워야 한다. 민주화 세력이라고 하면서 자유를 억압하는 세력과 싸워야 한다”며 “앞에서는 듣기 좋은 소리를 하면서 위선으로 가득 차, 이기심으로 권력 밑에 줄 서는 이들과 싸워야 한다. 권력을 사유화해 자기 패거리들에게 부와 혈세 먹어 치우고, 해먹고 있는 이들과 싸워야 한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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