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다음주 軍원로들과 간담회…기강해이 조언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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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2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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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30대 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30대 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9일 청와대로 군(軍) 원로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안보 현안과 관련해 조언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6월 30일 한미 정상의 비무장지대(DMZ) 첫 동반 방문 및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등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사태 등에서 드러난 최근 군의 경계태세 허점 및 기강해이 문제를 놓고 원로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2함대사령부에서는 한밤 중 총기탄약고 근처로 거동수상자가 접근했다가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은 물론 허위자수를 통한 은폐 의혹까지 불거졌다.

이와 함께 일본의 보복성 대(對) 한국 핵심소재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에 집중하고 있는 문 대통령은 15일 수석·보좌관회의와 16일 국무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지난주 두 차례 공개석상에서 이번 사태를 언급한 데 이어 추가 메시지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15일에는 오전에는 한국을 방문한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자유무역협정(FTA) 조기 타결을 비롯한 양국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 등 다양한 상호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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