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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4일 투자시장 ‘큰 손’ 손정의 회장 접견
뉴시스
입력
2019-07-01 11:48
2019년 7월 1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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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관련 의견 교환할 듯
2016년 9월 이후 22개월 만 방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4일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의 손정의 회장을 접견한다고 청와대가 1일 밝혔다.
투자 시장의 큰 손으로 불리는 손 회장은 신속한 투자 결정과 큰 위험을 무릅쓴 베팅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馬雲) 회장과 단 5분간의 면담 뒤 알리바바에 대한 투자를 결정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
이번 접견에서는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혁신성장’과 관련한 의견 교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리스크 테이커’(모험가)라는 별명을 지닌 손 사장은 소프트뱅크를 거점으로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생명공학, 로봇 등을 비롯한 신(新)산업에 과감한 투자를 해왔다.
이번 만남은 손 회장이 먼저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달 20일 “손 회장의 접견 신청이 와 있고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손 회장의 방한은 2016년 9월 이후 22개월 만이다. 당시 손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10년 내 신산업분야에서 5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접견에서는 한국 투자와 신산업 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1957년 일본 사가현 도스시의 빈민가에서 태어난 손 회장은 재일교포 3세다. 그의 할아버지는 대구에서 18세 때 일본 규슈로 건너가 탄광노동자로 일하다 도스시(鳥栖市)로 이주한 소작농 출신이다.
손 회장은 1981년 24살의 나이에 창업자금 1000만엔을 갖고 지하 차고에서 소프트뱅크를 설립, 일본 최대 소프트웨어 유통회사이자 IT투자기업으로 키워낸 인물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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