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文의장, 밤 새서라도 최종 합의 시도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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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7일 1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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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된 일정 진행하기 전에 최선 다해 합의하라고 해”

문희상 국회의장(오른쪽)이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회 한반도평화 심포지엄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2019.6.27/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문희상 국회의장(오른쪽)이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회 한반도평화 심포지엄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2019.6.27/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국회 정상화를 둘러싼 자유한국당과의 추가 협상 가능성에 대해 “의장께서 밤을 새워서라도 최종적으로 합의를 시도하라고 했으니 방안을 더 찾아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장집무실을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히며 재합의와 관련해 “(합의 내용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앞서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24일 국회 정상화 합의안을 마련했으나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합의안 추인이 무산됐다. 이에 한국당은 재협상을 요구했으나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합의문에 따라 28일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원내대표는 “합의된 의사일정에 맞춰서 의장이 진행하실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어쨌든 그 전에 최선을 다해서 합의하라고 의장님이 말씀하셨으니 중하게 생각하겠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기본적인 합의 일정을 중시하면 좋겠다는 말을 드렸다. 제 생각이 그렇다”고 전했다.

일각에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두고 한국당과의 합의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을 두고선 “제가 대답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며 “그런 수순까지 전혀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와의 회동 계획에 대해선 “지금으로선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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