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노르웨이 유조선 피격 위로”…韓선박이 선원 구조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13일 23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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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선박 테러행위 강력 규탄”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총리관저에서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총리관저에서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노르웨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선사 유조선의 피격 폭발사건과 관련해 “노르웨이 선박이 입은 정확한 피해상황을 아직 확인할 수는 없지만 우선 위로 말씀부터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수도 오슬로에서 제2의 도시 베르겐으로 이동한 문 대통령은 베르겐 시장 주최 오찬에 참석, 답사를 통해 “민간선박에 대한 테러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 선사 유조선이 오만해에서 피격을 받아 폭발사고를 일으켰고 다행히 근처를 지나던 한국 현대상선 선박이 선원 23명을 전원 구조했다는 보고를 오는 길에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민간 선박들에 대한 공격행위나 테러행위에 대해서 강력하게 규탄하며 또 한국 역시 단호하게 함께 대처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베르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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