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진주의료원 직권남용’ 발표에 “어디 한번 덤벼봐”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12일 0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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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는 말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겠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 News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 News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진주의료원 폐업에 대한 직권남용 발표와 관련해 “어디 한번 덤벼보아라”라며 반발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주의료원 폐업 시 내가 직권을 남용했다고 발표했다고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진주의료원 강제 폐업 진상조사위원회는 이날 경남도의회에서 열린 1차 보고대회에서 홍 전 대표가 경남지사 재직 당시 의료원 폐업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했다고 발표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내 비리를 조사한다고 통신을 조회하고 친구, 동창, 후배도 뒤졌다”며 “경남지사 시절 4년4개월을 샅샅이 뒤져도 나오는 것이 없으니 강성노조를 중심으로 좌파 연합이 합세해 의료원 폐업 시 내가 직권을 남용했다고 발표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직권남용죄 구성 요건도 모르는 자들이 자기들 세상 만났다고 온 세상을 인민재판으로 재단하려고 해도 불가능한 벽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어디 한번 덤벼 보아라.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는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게 해줄 테니”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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