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 “정치권 더 책임 있게 대처해야 할 일들 많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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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8일 0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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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에게 어떤 얘기를 들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생겨”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 오전 경기도 이천 마장면 문학사숙 부악문원을 찾아 이문열 작가와 대화하고 있다. 2019.6.8/뉴스1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 오전 경기도 이천 마장면 문학사숙 부악문원을 찾아 이문열 작가와 대화하고 있다. 2019.6.8/뉴스1 © News1
소설가 이문열씨는 8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만남에 앞서 “정치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더 책임있게 대처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작가는 이날 오전 경기도 이천 설봉산에 있는 문학사숙 ‘부악문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그는 “(황 대표 등 정치인들은)현장에 있고 나는 밖에 있으니까 (황 대표에게)궁금한 앞으로 계획 같은 것들은 물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작가는 이날 황 대표와의 만남이 특별한 정치적 의미가 없지만 상황에 따라 정치적 조언 등을 할 수 있음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오늘 만남은)특별하게 계획된 것은 아니었다”면서도 “다만 어제 이 일(황 대표와 만남)이 되고나서 곰곰하게 생각하니 무의미하게되면 곤란하다. 그래서 여러가지로 생각하고 (황 대표에게) 어떤 얘기를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 작가는 “(황 대표와 만나)보편적인 이야기를 할 것”이라며 “만약 해야될 얘기가 있다면 (논의가)시작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작가는 자신의 보수 측 인사라는 평가에는 “내가 보수가 아니면 누가 보수냐. 어차피 보수꼴통으로 소문났다”며 웃기도 했다.

한편, 이날 만남은 이 작가와 고등학교 동창인 박명재 전 한국당 사무총장이 주선해 이뤄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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