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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통일부, 대북 인도지원 800만 달러 공여 내달 집행 전망
뉴시스
업데이트
2019-05-28 12:25
2019년 5월 28일 12시 25분
입력
2019-05-28 12:25
2019년 5월 28일 12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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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심의·의결 절차 착수…내달초 이전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성사 위해 계속 노력"
국제기구의 대북 인도지원 사업에 대한 지원금 공여 절차가 내달 마무리될 전망이다.
28일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정부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과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UNICEF)에 800만 달러를 공여하기 위한 기금관리심의위원회와 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 심의·의결 절차를 이달 안에 착수한다.
WFP의 영양지원사업에 450만 달러를, 유니세프의 모자보건 사업에 350만 달러를 공여하기로 했던 2년 전의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한 논의도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에 교추협 등을 시작, 다음 주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추협 심의가 끝나면 통일부 장관이 기금 집행 여부를 결정하게 되고, 그러고 나서 해당 국제기구와 협의를 통해 자금이 집행되는 시기를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북한의 식량 사정이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관련 행정 절차를 최대한 조속하게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르면 6월 초께 정부의 공여금이 국제기구로 이전될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북측과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방북 일정은 아직 윤곽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 당국자는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 중이다. 남북 간 협의 중 오간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며 “다만 진전된 결과를 언제 이야기할 수 있을지 알기 어려운 상황이다. 방북 성사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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