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식량지원 구체계획 곧 발표…대북특사 항상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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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7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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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안보상황 관계 없이 인도적 차원 식량지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에서 리비아 피랍자 구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5.17/뉴스1 © News1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에서 리비아 피랍자 구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5.17/뉴스1 © News1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7일 “조만간 대북식량지원의 구체적인 계획을 국민 여러분에게 발표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북한의 발사체 발사 등의 상황에 따른 대북식량지원 추진 현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식량문제는 안보상황과 상관없이 인도적 측면에서, 특히 같은 동포로서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실장은 이어 “정부는 이러한 대북식량지원 원칙을 확정했으며 이것을 어떻게 추진하느냐는 구체적 방안에 관해서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대북식량지원 문제를 논의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며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를 지지했다고 청와대는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정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6월 말 방한 이전 남북정상회담이나 대북 특사가 추진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특사 파견 가능성은 저희가 전부터 말씀드렸지만 항상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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