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황교안, 방학숙제 미루고 광주방문…벼랑끝 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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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7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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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뻔뻔한 변명 불과…광주는 간계에 말려들지 않을 것”

박지원 의원.
박지원 의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7일 자유한국당 5·18 망언 의원에 대한 내부 징계와 진상조사위원 재추천 등을 ‘방학 숙제’에 빗대어 표현하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벼랑 끝 전술은 방학 숙제는 개학 후에 하겠다는, 눈에 보이는 뻔뻔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최근 광주에 방문했다가 물세례를 맞은 황교안 대표가 5·18 관련 당내 사안을 매듭짓지 않은 채 광주에 재방문하겠다고 밝힌 것을 지적한 발언이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렇게 밝히며 “그러나 광주 전남 시도민은 성숙한 모습으로 그들의 간계에 말려들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5·18의 진면목을 보게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전날(16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황 대표는 물세례를 불러오게 해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꼼수를 영원히 버려야 한다”고 했다.

이날 박 의원은 “방학숙제 미루고 개학하면 하겠단 학생은 옛날 같으면 선생님께 점수가 깎였겠지만 오늘의 국민들은 어떻게 평가할까”라고 반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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