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文, 대화 의지 있다면 단독 회담 받아들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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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2일 1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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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당 대표 회동? 내용 있는 회담 되기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대일 단독 회담을 하자고 역제안을 한 것과 관련, “대통령께서 진정한 대화의 의지가 계시다면 제 말씀을 받아들이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이날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경북 영천시 청통면 대한불교조계종 10교구 본사 은해사 봉축법요식을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당 대표 회동 제안에 대해 ‘한국당도 응할 것이라고 본다’라고 밝힌 데 대해선 “내용이 있는 회담이 돼야 한다. 회담을 했다는 그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라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지켜내기 위한 내용 있는 회담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정부 관료들의 복지부동에 불만을 드러낸 것과 관련해 “국회의원이든 국정을 맡은 분들이든 정말 국민을 어려워하고 무서워할 줄 알아야 한다”라며 “그런 측면에서 아쉬운 점이 많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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