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식량사정 심각…인도적 지원 입장 변함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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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0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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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국민적 공감은 필요…의견 수렴해 추진할 것”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 © News1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 © News1
통일부는 10일 북한이 전날(9일)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인도주의적 차원의 식량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국민적 공감과 지지가 필요한만큼,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유진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식량사정이 매우 심각한 상황에서 북한 주민에 대한 동포애와 인도주의적 차원의 식량지원이 필요하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국민적 공감과 지지가 필요한 만큼 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관련해선 “전날(9일) 청와대에서 입장을 밝혔기에 추가로 언급할 만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북측이 우리 군 당국에 한미연합훈련이 ‘남북군사합의 위반’이라고 비난한 것과 관련, 남북 채널 차원에서의 유감표명 여부에 대해선 “확인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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