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한국당 ‘이정미 고발’에 “어이없는 적반하장에 코웃음”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5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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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말 명심”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 뉴스1 © News1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 뉴스1 © News1
정의당은 5일 자유한국당이 전날(4일) 이정미 대표를 폭력 혐의 등으로 고발한 것에 대해 “어이없는 적반하장에 코웃음이 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정호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국당은 가짜뉴스 정당답게 적시한 고발의 근거는 모조리 허위사실”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 대표는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일절 폭력을 행사한 바 없으며, 그 증거는 차고 넘친다”면서 “도리어 이 대표는 폭력이 난무한 현장에서 한국당의 국회 파괴, 불법적인 회의 방해에 대해 국회법 위반의 심각성을 알려준 당사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뒤늦게 국회법 위반의 심각성을 깨달았다면 미리 알려준 당사자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게 정치 도리인데, 한국당에게 예의와 도리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며 “막가파식 국회 점령에 이제는 막무가내 고발 남발이다. 한국당의 저급한 꼼수가 보인다”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그러면서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속담이 한국당의 현실이 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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