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법으로 평생 살았지만…이 정부 법치국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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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30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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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독재 폐해 직접 경험…국민 대신해 고통받아”

2019.4.24/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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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인 형사소송법 개정안, 검찰청법 개정안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것과 관련 ”제가 법으로 평생 살아온 사람이지만, 아무리 봐도 이 정부는 법치국가라고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법에 규정된 대로 따라가지 않고 없던 관행을 만들어서 처벌해 무서워서 살 수 있겠나“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한국당이 독재의 폐해를 지금 직접 경험하고 국민을 대신해 고통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무너지면 국민들도 무너지기 시작한다. 결연히 이 정부와 투쟁하고 싸워나가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어 ”의원 여러분들이 많이 지쳐 있지만, 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고 좌파 독재를 끝장내야 한다는 결연한 의지가 엿보인다“며 ”자유로운 대한민국. 나라다운 나라를 되찾으려면 희생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도 감수하고자 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마지막으로 ”한국당이 미래 세대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며 ”좌파독재를 막아내기 위해 저부터 앞장서겠다. 함께 나가자“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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