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전남 광양시장, 이번엔 민주당 복당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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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6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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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재 의장 “광양지역 시·도의원 다수가 복당 찬성”

정현복 광양시장/뉴스1 © News1
정현복 광양시장/뉴스1 © News1
정현복 전남 광양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다시 신청해 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광양곡성구례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은 16일 “정현복 시장의 복당에 대해 시도의원들의 뜻을 물어 중앙당에 긍정적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최근 민주당 중앙당이 정현복 시장의 복당에 대한 민주당 광양·곡성·구례지역위원회 의견을 물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 시장의 복당에 대해 혼자 판단하는 것 보다는 시·도의원들의 뜻을 묻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며 “지난 15일 정 시장과 시·도의원들과의 오찬자리에서 다수가 복당에 긍정적이어서 중앙당에 그 결과를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정 시장이 광양발전을 위해 민주당 복당을 하고싶다는 의사를 표명해 왔다”며 “찬반 의견이 분분하지만 ‘광양발전을 위해 복당하고 싶다’는 정 시장의 뜻을 존중하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복당이 바람직 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결정 배경을 전했다.

이어 “정 시장의 복당에 대한 최종 결정은 민주당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가 판단할 것”이라며 “광양·곡성·구례지역위원장 직무대행으로서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앞서 지난 1월 민주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정현복 광양시장과 권오봉 여수시장, 정종순 장흥군수의 복당 처리를 보류한 바 있다.

당시 민주당이 광양·구례·곡성 선거구와 여수갑·을 선거구가 사고지역으로 지역위원장 공모를 진행 중에 있어 이 같은 사정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양=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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