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이미선 후보자 청문보고서 15일 채택 요청”

“한국당, 의혹 부풀리기·정치공세 도 넘고 있어”
“4월 국회, 일하는 국회로 반드시 성과내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뉴스1 © News1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과 관련, “법에서 정한대로 오늘 중으로 채택하는 것을 다시 요청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1차 마감 시한인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한국당은) 오늘 이 후보자 부부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하는데 언제까지 이런 식의 정치공세를 지속할 것인지 안타깝다”며 “한국당은 정권의 흠집을 내려는 무대로 악용한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를 범죄자로 취급하고 있지도 않은 의혹을 부풀리기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이 후보자에 대한 한국당이 제기한 의혹은 사실로 드러난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에 대해) 있지도 않은 사실을 만들어내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한국당은 흠집내기를 그만하라”고 촉구했다.

4월 임시국회가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데 대해선 “한국당은 툭하면 특검,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고발을 한다”며 “이는 민생을 볼모로 오로지 정쟁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홍 원내대표는 “4월 국회가 (개의한지) 일주일이나 지났는데 이 후보자에 대한 한국당의 무차별적인 공세 때문에 의사(일정) 협의조차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4월 국회에선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최저임금제 개편,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 일하는 국회로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한다”며 “한국당은 대화와 타협의 정치로 나와달라”고 압박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