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황교안, 축구장 난입 불법선거운동 공식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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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일 1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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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난입 불법 선거운동 경남FC 징계 민폐로 돌아와”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뉴스1 © News1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은 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상벌위원회를 열어 경남FC에 제재금 2000만원을 부과한 것과 관련,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는 지난달 3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 경남FC 대 대구FC 경기에서 황 대표와 강기윤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경기장 내 선거유세에 따른 것이다.

강병원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황교안 대표가 저지른 ‘축구장 난입 불법 선거운동’의 결과가 ‘경남FC 징계’라는 민폐로 돌아왔다”고 지적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이어 “오늘의 ‘경남FC 징계’라는 결과는 선거법조차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채 선거운동을 할 만큼 준비되지 못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초보정치가 국민적 민폐로 이어질 것임을 예정하는 장면”이라고 했다.

그는 “더욱 심각한 것은 황 대표가 경남FC 징계가 예정된 오늘 아침에도 사과 대신 ‘경기장에 들어갈 때는 아무 문제가 없었고, 검표원도 아무런 얘기가 없었다’며 ‘황교안식 동문서답’을 반복하는 ‘몰염치정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황 대표는 경남FC의 선거유세 만류를 무시하고 선거법 위반에 대한 죄책감도 없이 저지른 ‘축구장 난입 불법 선거운동’에 대해 공식 사과하라”며 “경남FC 징계에 대한 도의적·법적 책임을 다함은 물론, 국민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위험한 ‘초보정치’를 자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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