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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한국당, 민심 그렇게 무섭나…정정당당 경쟁하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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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0 16:59
2019년 3월 20일 16시 59분
입력
2019-03-20 16:57
2019년 3월 20일 1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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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군소정당 머무르는 것도 정의롭지 않아"
"선거제 패스트트랙 부결되면 총선서 심판받을 것"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인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20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추진 중인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한국당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데 대해 “한국당은 민심이 그렇게 무섭냐”고 꼬집었다.
심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 진행자가 ‘한국당은 (선거제 개편으로) 군소정당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 같다’고 하자 이같이 말한 뒤 “공정한 선거제도, 민심을 왜곡하지 않는 선거제도를 도입해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한국당을 향해 “불공정한 선거제도를 30년 동안 움켜쥐고, 국민이 선거제도를 바꾸라고 해도 거대 양당의 당리당략 때문에 안 바꾼 거 아니냐”며 “그래서 제가 정개특위 위원장이 돼서 선거제 개혁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의당이 국민의 성원을 많이 받음에도 제도 때문에 계속 군소정당으로 머무는 것도 정의롭지 않다”며 “30년 동안 기득권을 누렸지 않느냐. 이제는 국민 뜻에 따라 국회가 공정하게 구성될 수 있도록 제발 (선거제 개혁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심 의원은 선거제 개혁안과 관련해 도마에 오른 ‘국민은 산식이 필요 없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재차 해명했다.
그는 “(나경원 원내대표가 주장하는) ‘국민은 알 필요없다’라는 말 자체를 한 적이 없다”며 “제1야당이 이렇게 사실을 비틀고 가짜 뉴스를 마구 생산해내는 데 대해 정말 당혹스럽다.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토로했다.
한국당 일각에서 이번 선거제 개혁안을 ‘좌파 홍위병 정당의 대거 국회 진입을 위한 법안’이라면서 정의당을 겨냥한 데 대해서는 “기득권을 누려온 한국당인데 그걸 내려놓기 싫으니까 온갖 센 독한 말을 동원해 정의당을 공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야 4당이 선거제 개혁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절차)에 태워도 결국 본회의에서 부결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국민께 약속했는데 이를 지키지 않는다면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자신을 비롯한 정의당을 연일 비판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실제로 선거제도 개혁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해 저와 정의당에 대한 공격을 무차별적으로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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