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7일 벤처기업인들과 간담회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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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김택진 등 10명안팎 靑초청… 8일은 기초단체장에 ‘국정 설명회’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 국내의 대표적 벤처·스타트업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 지난해 말부터 강조하고 있는 경제 활력 제고 행보의 일환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인왕실에서 ‘혁신 벤처기업 간담회’ 행사를 갖는다”고 6일 밝혔다. 문 대통령이 설 연휴 직후 첫 일정으로 벤처기업인과 간담회를 갖는 것은 혁신 성장 등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취지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기업인 128명과 ‘기업인과의 대화’를 가진 바 있다.

7일 간담회에는 서정선 마크로젠 대표, 김범석 쿠팡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이승건 비바퍼블리카 대표 등이 참석한다. 벤처·스타트업에서 출발해 기업 가치 1조 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키운 주역들이다. 정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정태호 일자리수석비서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10명 안팎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통해 혁신 성장의 방향과 정부의 지원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8일에는 전국 시군구 기초단체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정부의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국정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문재인 정부#벤처기업#스타트업#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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