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당대회 불출마…애국세력 대통합에 백의종군”

“당대표 출마 권유 많았지만 훌륭한 분들 계셔”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여성연대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28/뉴스1 © News1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30일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를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전 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구속, 문재인 대통령 당선과 북핵 위기, 민생파탄을 겪으면서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저에게 당대표 출마를 권유하신 분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동안 우리당으로 입당·복당·출마하는 훌륭한 분들이 계셔서 저는 대한민국 지키기와 애국세력의 대통합에 백의종군하겠다”며 “그동안 부족한 저를 성원해 주신 분들께 큰 절 올린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