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 낙하산 논란’에 대해 박경미 의원은 “며칠 전 A 씨가 취업을 해 출근하기 시작했다는 얘기를 듣긴 했지만 채용 과정에는 전혀 관여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또 “세종문화회관이 어디 산하 기관인지도 모른다. 8월 말 정도 (보좌관직을) 그만 둔 뒤 본인이 새로운 자리를 찾다가 자리를 잡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A 씨는 과거 독일 대학에서 공부한 뒤 현지 한국문화원 문화담당관을 지낸 경력이 있다.
세종문화회관 측은 “관련 인사규정, 직제규정에 근거한 공개채용으로 선발했다”며 “성별, 생년월일, 학력 등을 알 수 없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절차를 진행하는 데다, 외부위원을 포함한 인사위원회가 심사하기에 사전논의는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홍정수 기자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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