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한미 정상, ‘김정은 답방’ 추가적 모멘텀 공감…긍정 신호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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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1일 12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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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바른미래당은 1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추가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의견을 같이한 것과 관련, “긍정적 신호로 작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비핵화가 교착 상태인 상황에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의견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였다니 다행”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양 정상이)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공동의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며 “굳건한 공조가 계속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주목되는 점은 두 가지”라며 “(정상회담에서) 유일하게 구체적인 사안은 완전한 비핵화 전까지는 대북제재 유지가 중요하다는 점이었다. 양 정상이 의견을 함께 했다고 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지 의문이다. 부디 엇박자 행보로 불안과 불신을 초래하는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추가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공감한 점(도 주목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을 성사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는 만큼, 모쪼록 긍정적 신호로 작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추가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의견을 같이 했다.

양 정상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기존의 제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에도 의견을 함께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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